지난 7월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교차로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후 9시27분께 웨스틴조선호텔을 빠져나온 차량 한대가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차량은 BMW와 소나타 차량을 추돌한 후 곧바로 인도로 빠르게 돌진해 보행자들을 덮쳤습니다. 그 뒤로도 속도를 이기지 못한 채 횡단보도를 이리저리 가로지르며 보행자들을 들이받고 교차로 인근에서야 멈춰섰습니다.
1. 사고위치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 후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 사고 영상
사고 현장은 인도 옆 철제 안전펜스가 우그러진 채 통째로 뽑혀 바닥에 나뒹굴고, 점포의 유리창은 산산조각 나는 등 참혹한 모습입니다. 이런 사고는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출처 : jtbc 뉴스
3. 사고를 낸 차종
사고가 난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만 제조사인 현대자동차 측은 운전자 부주의라며 해당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3. 급발진 대처법
일단 급가속이 발생하면, ▲페달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고 ▲기어를 중립(N)으로 변환한 뒤 ▲차량이 멈출 때까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를 지속적으로 당겨야 한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평소 주차할 때 변속기를 주차(P)에 놓고 EPB를 작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비상시에도 EPB로 제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가 없는 차량에서 급가속이 발생하면 차량 속도가 빠를 때 사이드 브레이크를 갑자기 채우면 뒷바퀴가 잠기면서 방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 페달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고, 지형지물에 부딪혀가며 속도를 줄인 후 사이드 브레이크를 천천히 작동해야 합니다.
출처 : jtbc 뉴스
4. 고령 운전자 사고 비중
고령 운전자 사고 비중은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를 찾아봐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수사 진행 상태
경찰이 1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차량 돌진사고 운전자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으나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출국금지 결정은 경찰이 신청하고, 검찰이 이를 승인하면 법무부가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초기 미연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출국금지를 신청했으나, 검찰은 차씨가 병원에 입원 중이어서 승인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차씨에 대한 체포영장도 신청했으나 기각되기도 했습니다. 당분간은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