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어디까지 오를까요?

국제 유가가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L당 16.7원 오른 1776.3원, 경유는 21.5원 오른 1676.8원이었습니다. 휘발유·경유 모두 11주째 오름세입니다.

 

 

기름값 어디까지 오를까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유가 급등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 경고하면서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비하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에너지 슈퍼사이클이 결국 세계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150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급등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반영되면 상승세는 더 가팔라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유가 등락은 보통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당분간 오름세는 지속될 것이고 이제 곧 1만 원으로 5리터 주유도 힘든 상황이 올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내 주변 싼 주유소 찾기

우리 지역(동네) 가장 씬 주유소를 찾으려고 할 때 가장 유용한 사이트가 오피넷 입니다. 오피넷 사이트에 접속 후에 우리 지역을 검색하면 근방에 있는 최저가 주유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주유소별 요소수 재고현황까지 알 수 있어서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서 아주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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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왜 오르는가?

최근 기름값 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 결정 때문입니다. 9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00만 배럴, 러시아는 하루 30만 배럴씩 올해 말까지 자발적으로 감산을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급이 줄어들 우려에 다른 산유국 기름까지 포함한 전 세계 기름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처럼 공급은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반면에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 기름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기도 합니다.

 

 

기름값 아끼는 소소한 팁!!

70%만 채우기

연비개선을 위해서는 기름을 가득 채우는 것보다는 70% 정도 채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차량은 무게가 10kg 감소할 때마다 연비가 0.2km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연료통에 기름을 가득 채워 무게가 늘어나게 되면 그만큼 연비는 감소합니다.  장거리 운행이 아닌 도심에서는 절반 정도 채우고 다니는 것이 연비에는 좋다고 합니다.

 

 

리터 단위로 주유하기

주유를 할 때, 10L 또는 20L 등으로 정확한 양을 정해서 주유를 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기름의 양으로 채울 수 있어서 조금이나마 기름값을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리모컨으로 주유기를 조작할 때 보통 3만 원, 5만 원 등 만원 단위로 많이 속이는데 리터 단위로 주유를 할 경우에는 이런 피해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기온이 낮은 시간에 주유하기

그 이유는 온도에 따른 부피의 변화 때문입니다. 기름의 온도가 높아지면 부피도 커져서 실제 주유량보다 부풀려진 양이 주유될 수 있어서 기름을 적게 넣어주는 것과 같은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유는 가장 기온이 낮은 시간에 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트렁크 짐 줄이기

차량 중량이 10kg 줄면 연비는 약 6% 증가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한 트렁크뿐만 아니라 차량 내 불필요한 짐을 줄여서 차량의 무게를 줄이면 그만큼 연비가 좋아져서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알려드릴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